![인터 밀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따돌리는 뮌헨 김민재(오른쪽).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91134330216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지난 9일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뮌헨은 홈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인터 밀란에 패배했다. 전반 38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뮌헨은 후반 40분 토마스 뮬러의 동점골로 희망을 되살렸으나, 불과 3분 만에 다비드 프라테시에게 결승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로써 뮌헨은 오는 17일 이탈리아 원정에서 열릴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경기 초반은 뮌헨의 주도권 아래 진행됐다. 전반 14분 마이클 올리세의 크로스를 받은 해리 케인의 헤딩슛과 2분 후 올리세의 중거리 슛은 골키퍼에게 쉽게 막혔다. 특히 전반 26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올리세가 케인에게 절호의 기회를 제공했으나, 케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가는 불운을 겪었다.
![인터 밀란 마르티네스를 막는 뮌헨 김민재(왼쪽).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91138400563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후반에도 뮌헨의 공세는 이어졌지만, 라이머의 크로스에 이은 스타니시치의 헤딩슛은 골문을 넘었고, 라파엘 게헤이루의 왼발 슈팅도 빗나갔다.
벤치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후반 30분 김민재, 리로이 자네, 게헤이루를 빼고 사샤 보이, 뮬러, 세르주 그나브리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인터 밀란은 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아우구스투가 왼쪽을 돌파한 후 중앙으로 패스한 공을 프라테시가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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