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꿋꿋한 홍정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91851550799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라운드 첫 홀인 10번 홀(파5)에서 정규타수보다 5타를 더 치는 퀸튜플 보기(quintuple bogey)를 기록한 것이다. 홍정민의 두 번째 샷이 우측 대나무 숲에 떨어졌고, 그곳에서만 벌타 포함 6타를 소비했다. 9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홍정민은 결국 10타 만에 홀을 마쳤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로 공동 12위를 달렸던 홍정민은 한순간에 최하위권으로 추락했으나, 꿋꿋하게 라운드를 이어갔다. 1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1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에도 2번 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하는 등 안정된 플레이를 보였다. 다만 6번(파3)과 8번 홀(파4)에서 보기가 나오면서 2라운드는 4오버파 76타로 마무리했다.
![프로골퍼 홍정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91852080779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아쉬움이 남는 라운드였지만, 홍정민은 오히려 미소를 지으며 "힘들었지만, 추억이 될 것 같다"라며 "해장국과 대나무 숲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보여줬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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