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이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6천67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달러) 3라운드를 마친 뒤 "LPGA 투어 데뷔 후 우승권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치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면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밤 긴장하지 않겠다. 잠도 잘 잘 것"이라며 웃었다.
공동 1위 이와이 아키에(일본),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 로런 코글린(미국·이상 17언더파 199타)과는 두 타 차다.

윤이나는 드라이브 비거리 284야드로 호쾌한 장타력을 뽐냈고, 아이언샷도 18번 시도해 16번을 그린 위로 올렸다.
그는 "가장 긴 퍼트가 6m 정도 된 것 같다"며 "짧은 퍼트를 많이 해서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이나는 미국 생활도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지금은 신나게 골프에만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난 골프를 정말 좋아한다. 이 삶이 좋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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