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과 2024-2025 EPL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토트넘(승점 37)은 16위에 머물렀고, 노팅엄(승점 60)은 3위를 유지했다.
이번 패배는 토트넘에게 치욕적인 결과였다. 토트넘이 노팅엄을 상대로 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것은 1997년 이후 28년 만이다. 특히 핵심 골잡이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결장한 정규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그의 부재가 뼈아프게 느껴졌다.
기세가 오른 노팅엄은 전반 16분 엘랑가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크리스 우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2-0으로 벌렸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19분 윌슨 오도베르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전반 39분에는 마티스 텔의 슈팅 시도마저 골대를 외면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전반을 0-2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42분 포로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히샤를리송이 헤더로 득점하며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끝내 동점 골을 뽑아내지 못하고 한 골 차 패배를 당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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