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는 현지시간 1일 클럽 공식 웹사이트에서 "울버햄프턴과 쿠냐 영입 협상을 완료했다"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의 첫 번째 영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맨유 측은 "클럽의 모든 구성원들이 올드 트래퍼드에서 쿠냐를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쿠냐는 지난 주말 맨유에서 신체검사를 완료했으며, 비자 발급 절차가 끝나는 대로 선수 등록이 이뤄질 예정이다.
후벵 아모링 감독 체제로 새 출발을 시도하는 맨유는 지난 시즌 EPL 15위, 승점 42점으로 구단 역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이에 따라 공격력 보강을 위한 첫 번째 선택으로 쿠냐를 영입했다.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인 쿠냐는 2022-2023시즌 중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옮긴 뒤 황희찬과 투톱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울버햄프턴에서 2시즌 반 동안 92차례 출전해 33골을 터뜨린 쿠냐는 지난 2024-2025시즌 15골로 EPL 득점 순위 8위를 기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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