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손흥민이 떠날 완벽한 시기다!" 토트넘 팬들, 손흥민과의 작별 대부분 찬성..."1억2천만 파운드 준다면야" 반대 목소리도

강해영 기자| 승인 2025-06-04 12:30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의 토트넘 시간이 끝나가고 있는 모양새다.

토트넘 팬들이 사우디 아라비아의 관심에 따라 올 여름 클럽을 떠날 것이라는 최근 보도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17년 우승 가뭄에 시달리던 토트넘에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안겨주면서 토트넘 레전드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손흥민은 지난 1월 계약을 한 시즌 더 연장했지만, 토트넘은 그를 사우디 아라비아로 보낼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2024/25 시즌 46경기에 출전해 11골 12도움에 그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시즌 막바지에 발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했고, 유로파 리그 선발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교체 선수로 토트넘의 우승을 지켰다.

그의 이적 소식이 토트넘 팬들 사이에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팬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많은 팬들은 지금이 양 측 모두에게 작별 인사를 할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 팬은 "그가 떠나기에 완벽한 시기다"라고 말했다. 다른 팬은 지금이 손흥민이 떠나기에 완벽한 시기라는 데 동의하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지금 떠나는 것은 타당하지만 이적료 때문에 떠나야 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또 다른 팬은 "사우디가 1억 2천만 파운드를 준다면"이라고 썼다.

이에 대해 한 팬은 "솔직히 말해 좋은 기분으로 떠나는 거다. 클럽이 그에게 돈을 벌어줄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지..."라고 했다. 또 다른 팬은 "이제 그를 보낼 때가 된 것 같아. 고통스러운 재건 과정 때문에 그를 보내야 한다. 그는 전성기를 지났고 더 악화될 뿐이니까"라고 적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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