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31604030838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1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마련된 울산의 베이스캠프에 합류한 조현우는 도착 직후 "소속팀 울산을 위해, 또한 아시아 축구와 우리나라를 대표해 든든하게 골문을 지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내년에 (국가대표팀으로) 다시 찾게 될 미국인 만큼 여기까지 오는 발걸음이 더욱 무거웠다"며 "그 출발점은 (현지시간으로) 다음 주 화요일 경기다. 시작부터 최상의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울산은 18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22일 뉴저지주에서 플루미넨시(브라질), 26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도르트문트(독일)와 순차적으로 클럽 월드컵 F조 조별리그를 펼친다.
샬럿은 조별리그 개최 도시 세 곳의 중앙에 위치한 도시로, 각 도시마다 전세기로 두 시간 이내에 이동 가능해 베이스캠프 소재지로 선정됐다.
울산은 지난 11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샬럿FC의 공식 훈련장인 아트리움 헬스 퍼포먼스 파크에서 열린 샬럿과의 연습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두는 등 순탄하게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정통 골키퍼 조현우는 지난 10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 쿠웨이트와의 홈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대표팀 일정을 마쳤고, 소집 해제 후 별도로 미국으로 이동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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