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해외축구

'레전드의 새 출발' 가투소, 스팔레티 후임으로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선임

2025-06-16 15:43:10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젠나로 가투소 감독 / 사진=연합뉴스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젠나로 가투소 감독 / 사진=연합뉴스
이탈리아축구협회가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었던 '투혼의 상징' 젠나로 가투소(47) 감독을 새로운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1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투소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 9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해임한 후 후임자 물색에 착수했으며, 최근 하이두크 스플리트(크로아티아)와의 계약을 종료한 가투소 감독을 최종 선택했다.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이탈리아축구협회 회장은 "대표팀을 맡게 된 가투소 감독은 이탈리아 축구의 살아있는 상징"이라며 "대표팀 유니폼은 가투소 감독에게 '제2의 피부'나 다름없다"고 표현했다.

그는 이어 "가투소 감독의 동기부여 능력, 열정, 프로페셔널한 정신, 풍부한 경험 등은 앞으로 대표팀이 직면할 다양한 도전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가투소 감독은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번 중대한 임무를 수락한 그의 의지와 헌신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가투소 감독은 현역 시절 끊임없는 활동량과 강력한 압박, 뛰어난 포지셔닝을 바탕으로 한 패스 차단 능력을 무기로 최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명성을 날렸다.

A매치 73경기(1골) 출전 기록을 보유한 가투소 감독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통산 4번째 우승 달성 당시 중원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팀의 영광에 크게 기여했다.

2011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가투소 감독은 시옹(스위스)을 첫 무대로 팔레르모, AC밀란, 나폴리(이상 이탈리아), 발렌시아(스페인), 마르세유(프랑스), 하이두크 스플리트 등 다양한 클럽을 거쳐 이번에 모국 대표팀 지휘봉을 맡게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