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자'를 그리며 훈련장에 도착한 조규성(왼쪽).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91136130600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은 18일 SNS를 통해 7월 개막하는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시작된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미트윌란이 전한 사진과 영상 속에는 반가운 인물이 있었다. 바로 12개월 넘게 재활에만 매달려온 스트라이커 조규성(27)이었다.
이날 공개된 모습에서 조규성은 환하게 웃으며 V자 포즈를 취하고 훈련장에 도착했고, 사이클을 타며 하체 강화 운동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헤딩골로 스타덤에 오른 조규성은 2023년 7월 미트윌란 입단을 통해 유럽 무대에 안착했다.
그는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30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포함해 전체 공식전 37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득점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받은 무릎 수술에서 합병증이 발생하면서 그라운드 복귀가 지연됐고, 결국 2024-2025시즌에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
12개월의 긴 재활 과정을 버텨낸 조규성은 드디어 훈련장으로 돌아와 새 시즌을 위한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덴마크 매체 팁스블라뎃은 "첫 훈련은 피지컬 트레이너와 함께한 개인 훈련이었지만 미트윌란과 조규성에게는 긍정적인 발전"이라며 "지난해 6월 수술 이후 훈련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실내 자전거를 타며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는 조규성.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91136340762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토마스 토마스베리 감독도 "다행히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분명한 진전이 있었다는 점"이라며 "기대했던 것보다 회복 속도가 느렸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