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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오비에도, 25년 만의 스페인 라리가 복귀...승강 PO서 미란데스 3-1 격파

2025-06-22 14:2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승격에 성공한 레알 오비에도. 사진[연합뉴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승격에 성공한 레알 오비에도. 사진[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오비에도가 25시즌 만에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무대로 돌아온다.

레알 오비에도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오비에도의 에스타디오 카를로스 타르티에레에서 열린 미란데스와의 2024-2025 세군다 디비시온(라리가2)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3-1로 승리했다.

지난 16일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던 오비에도는 2차전에서 극적인 대역전극을 완성하며 1, 2차전 합계 3-2로 승리해 1부 리그 승격권을 쟁취했다.
이로써 2000-2001시즌 라리가에서 18위로 2부 리그로 강등된 후 한때 4부리그까지 추락했던 레알 오비에도는 25시즌 만인 2025-2026시즌 1부 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반면 1927년 3월 창단 이후 단 한 번도 라리가 무대를 경험하지 못한 미란데스는 1차전 승리의 우위를 지켜내지 못하고 아쉬운 좌절을 당했다.

2024-2025시즌 라리가2에서 3위를 기록한 레알 오비에도와 4위 미란데스는 이날 양 팀을 합쳐 3명이나 퇴장당하는 격렬한 혈투를 벌였다.

1차전 패배 부담을 안고 2차전에 임한 레알 오비에도는 전반 16분 미란데스의 호아킨 파니첼리에게 헤더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려운 출발을 했다.

레알 오비에도는 전반 39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산티 카소를라가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을 1-1로 마친 레알 오비에도는 후반 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일리야스 차리아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작성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바꿨다.

미란데스는 후반 29분 세르히오 포스티고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결국 정규시간이 2-1로 끝나면서 1, 2차전 합계 2-2 동점을 이룬 두 팀은 연장전 승부로 넘어갔다.

연장전에서는 레알 오비에도가 승부를 갈랐다.

레알 오비에도는 연장 전반 13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프란시스코 포르티요가 환상적인 오른발 터닝슛으로 추가골을 넣어 스코어를 3-1로 벌렸다.

두 팀은 후반 추가시간 몸싸움을 벌이다 각각 1명씩 추가 퇴장당하는 험악한 분위기로 치달았지만, 결국 레알 오비에도가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25년 만의 1부 승격 기쁨을 만끽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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