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링엄은 23일 오전(현지시간 2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파추카(멕시코)와의 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수술 계획을 공개했다.
벨링엄은 "대회가 끝나면 수술을 받기로 최종 결정했다. 오랜 시간 기다려왔고 참을성도 한계에 다다랐지만, 그간 물리치료팀과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 관리해줬다"며 "이제 어깨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싶다"고 밝혔다.
벨링엄은 "현재는 보호대 착용으로 통증이 많이 완화됐지만, 계속 보호대를 차고 뛰는 것이 부담스러워졌다"고 수술 배경을 설명했다.
2023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벨링엄은 빠르게 팀의 중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2024-25시즌에는 라리가에서만 9골을 넣는 등 모든 공식경기에서 15골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파추카전에서도 전반 3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대승을 이끌었다.
벨링엄의 수술 일정과 회복 기간은 클럽 월드컵 일정이 마무리된 후 구체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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