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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 이적설' 네이마르, 산투스 잔류 선택...2025년까지 6개월 계약 연장

2025-06-25 17:49:35

산투스 공격수 네이마르. 사진[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산투스 공격수 네이마르. 사진[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라질 축구계의 아이콘 네이마르(33)가 모든 것을 시작한 '친정팀' 산투스와의 인연을 2025년 말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산투스는 25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2025년 말까지 계약 연장에 서명했다"며 "계약 만료 후 추가 연장 가능성도 열어두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SNS를 통해 계약 연장 소식과 함께 '모든 것이 시작된 곳. 절대 끝나지 않을 곳!'이라는 네이마르의 메시지를 공개하며 특별한 의미를 강조했다.
산투스는 브라질 대표팀 A매치 최다 득점자(128경기 79골)인 네이마르가 축구 꿈을 키우고 프로 선수로 도약한 터전이다.

네이마르는 2013년 산투스를 떠난 후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을 거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성장했다.

이후 2023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로 이적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본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공식경기 7경기 출전에 머물렀고, 2년 계약을 완주하지 못한 채 올해 1월 알힐랄과 헤어졌다.

네이마르와 계약 연장 소식을 전한 산투스 구단. 사진[연합뉴스]
네이마르와 계약 연장 소식을 전한 산투스 구단. 사진[연합뉴스]
그 직후 올해 6월까지의 단기 계약으로 12년 만에 산투스 품으로 돌아와 재도약을 꿈꿔왔다.
또한 17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지난 3월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을 앞둔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허벅지 부상으로 실제 대표팀 복귀는 지연된 상태다.

산투스에서도 부상 후유증 등의 영향으로 공식전 12경기 출전에 3골 기록에 그쳤다.

최근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의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내년 북중미 월드컵을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으로 선언해온 네이마르는 산투스에 잔류하며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결론 내린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는 재계약 후 "산투스는 단순한 팀이 아니라 내 고향이자 뿌리이자 역사이자 삶"이라며 "이곳이 바로 내 커리어에서 놓친 꿈을 실현하고 싶은 곳이다. 모든 것이 시작된 곳이자 절대 끝나지 않을 곳"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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