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사커선수협회(MLSPA)가 25일 공개한 2025년 연봉 현황(5월 23일 기준)에 따르면, 메시는 2천44만6천667달러(약 278억원)를 기록하며 3년 연속 리그 연봉 1위에 올랐다.
메시의 베이스 샐러리는 1천200만달러이며, 총 연봉액에는 2025시즌까지 유효한 MLS 계약금과 마케팅 보너스, 에이전트 수수료가 합산되어 있다. 구단이나 관련 업체와의 별도 계약이나 성과급은 제외된 수치다.
MLS 선수들의 평균 기본 연봉은 64만9천120달러로 작년 5월 발표치(59만4천389달러) 대비 9.2% 상승했다.
메시가 소속된 인터 마이애미는 4천684만달러로 MLS 역사상 가장 높은 팀 연봉 총액을 경신하며 리그 정상에 섰다. 지난 시즌 종료 시점 발표에서는 4천170만달러였다.
마이애미의 연봉 규모는 2위 토론토 FC(3천415만달러)와 3위 애틀랜타 유나이티드(2천763만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27개 팀보다 2배 이상 많다.
4위부터는 FC 신시내티(2천318만달러), LA 갤럭시(2천287만달러), LAFC(2천237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CF 몽레알이 1천199만달러로 가장 낮은 연봉 총액을 보였다.
AP통신에 의하면 연간 500만달러 이상을 받는 MLS 선수는 총 11명으로, 지난 시즌 개막 당시와 비교해 6명이 증가했다.
MLS 전체 등록 선수 902명의 연봉 총합은 5억8천60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작년 초(5억1천900만달러) 대비 12.9% 늘어난 규모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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