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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준우승팀' 인터 밀란, 클럽 월드컵서도 강력...리버 플레이트 2-0 완파

2025-06-26 15:15:50

골 세리머니 하는 인터 밀란의 프란체스코 에스포지토(왼쪽), / 사진=연합뉴스
골 세리머니 하는 인터 밀란의 프란체스코 에스포지토(왼쪽), / 사진=연합뉴스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를 격파하며 조 선두로 2025 FIFA 클럽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인터 밀란은 26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펼쳐진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후반 27분 프란체스코 피오 에스포지토의 결승골과 후반 추가시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쐐기골로 리버 플레이트를 2-0으로 완파했다.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인 인터 밀란은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하며 E조 1위로 16강 티켓을 획득했다.
인터 밀란은 이전 경기에서 몬테레이(멕시코)와 1-1 무승부를 거두고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를 2-1로 물리쳤다.

반면 우라와를 3-1로 제압하고 몬테레이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리버 플레이트는 1승 1무 1패(승점 4)에 그쳐 조 3위로 밀려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같은 시각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는 우라와를 4-0으로 대파한 몬테레이가 1승 2무(승점 5)로 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동반 진출했다.

이미 16강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 우라와는 3경기 모두 패배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제 인터 밀란은 F조 2위 플루미넨시(브라질)와 7월 1일, 몬테레이는 F조 1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7월 2일 8강 진출을 위한 대결을 펼친다.
레드 카드를 받는 리버 플레이트 후비수 마르티네스 콰르타(28번). / 사진=연합뉴스
레드 카드를 받는 리버 플레이트 후비수 마르티네스 콰르타(28번). / 사진=연합뉴스
모두 1승 1무를 올리고 마지막 격돌에 나선 인터 밀란과 리버 플레이트는 팽팽한 경기를 전개했다.

후반 6분 인터 밀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슈팅이 골포스트에 막히는 등 균형 잡힌 양상이 지속됐다.

그러던 중 후반 20분 리버 플레이트 중앙수비수 루카스 마르티네스 콰르타가 퇴장당하며 경기의 전환점이 마련됐다.

인터 밀란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결정적 득점 찬스를 마르티네스 콰르타가 태클로 차단하려다 레드카드를 받은 것이다.

이후 후반 27분 양 팀의 명암이 확연히 갈렸다.

수적 우위를 확보한 인터 밀란에서 페타르 수치치의 패스를 받은 2005년생 에스포지토가 페널티 지점 왼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로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인터 밀란은 후반 48분 추가시간에 바스토니의 마무리 골까지 추가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리버 플레이트는 이후 곤살로 몬티엘까지 퇴장당하며 인터 밀란에게 완전히 굴복했다.

몬테레이와 우라와의 경기에서는 전반 30분 몬테레이의 넬슨 데오사가 상대 미드필드 중앙에서 왼발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기록한 후 우라와가 급속도로 무너졌다.

전반 34분 헤르만 베르테라메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고, 전반 38분에는 헤수스 코로나의 페널티 아크 정면 오른발 중거리슛까지 골문으로 꽂히면서 몬테레이가 순식간에 3-0 리드를 잡았다.

몬테레이는 후반 추가시간에 베르테라메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우라와의 항복을 받아냈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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