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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마지막 3연전 격전 예고, 순위 경쟁 팀들 총력전 돌입

2025-07-07 21:10:00

최원준 동점 득점 올리고 환호 / 사진=연합뉴스
최원준 동점 득점 올리고 환호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한화의 50승 도전과 함께 KIA 타이거즈의 추격 의지도 만만치 않다.

KIA는 지난달 15일 이후 18경기에서 12승 2무 4패(승률 0.750)를 기록하며 전체 최고 성적을 보이고 있다. 현재 4위인 KIA는 공동 2위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와 0.5경기 차에 불과해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한화와의 3연전 결과에 따라 1경기 차까지 좁힐 수 있는 KIA는 후반기를 앞두고 전력을 다할 각오다.
공동 2위 LG와 롯데는 각각 하위권 팀들과 맞붙는다.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9위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갖는다.

지난달 중순까지 독주 체제를 유지했던 LG는 최근 급격한 하락세에 빠졌다. 6월 15일부터 이달 6일까지 17경기에서 6승 11패(승률 0.353)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최악의 성적을 보였다.

두 외국인 선발과 토종 원투펀치로 여겨졌던 임찬규, 송승기의 기복이 심했고, 최근에는 필승조 김진성, 장현식마저 부진하며 마무리까지 흔들렸다.

LG는 키움과의 3연전 완승을 목표로 한다. 키움은 최근 5연패를 당하며 5경기에서 단 10점만 기록할 정도로 타선이 얼어붙었다.

승리의 하이 파이브 / 사진=연합뉴스
승리의 하이 파이브 / 사진=연합뉴스
롯데는 LG보다 상황이 낫다. 시즌 초반 일부 불펜 투수들에게 하중이 집중되면서 7월 이후 불안 요소가 있었지만, 최근 선발 이민석과 불펜 홍민기 등 새로운 얼굴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타선에서는 전준우, 김민성, 유강남 등 베테랑들이 제 역할을 하며 '신구 조화'를 완성했다. 지난주 LG, KIA와의 6연전에서 3승 3패를 거둔 롯데는 비교적 여유 있게 두산과의 마지막 3연전을 맞는다.

다만 에이스 알렉 감보아가 지난 3일 팔뚝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선발진 부담이 커졌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승수 차이 없이 5, 6위에 나란히 선 SSG 랜더스와 kt wiz가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2위 그룹과 3경기 차를 보이지만 8위 NC 다이노스와도 3경기 차에 불과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kt는 좌완 선발 오원석과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윌리암 쿠에바스에게 휴식을 주면서 상대적으로 가벼운 선발진으로 SSG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 임한다.

통산 497승을 기록한 이강철 kt 감독은 500승 달성에도 도전한다.

창원NC파크에서는 7위 삼성 라이온즈와 8위 NC 다이노스가 격돌한다. 두 팀 모두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중위권에서 후반기를 출발할 수 있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10개 구단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마친 후 11일부터 16일까지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다. 각 구단 대표 선수들이 참가하는 올스타전은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개최된다.

전날인 11일에는 2군 선수들이 출전하는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 더비가 전야제로 펼쳐진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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