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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리그 올스타, 손용준 멀티히트로 남부리그 4-2 격파

2025-07-11 22:40:11

1루타 날리는 북부 올스타 손용준. 사진[연합뉴스]
1루타 날리는 북부 올스타 손용준.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북부리그 올스타가 안타 2개를 날린 손용준(LG 트윈스)의 활약을 앞세워 남부리그 올스타를 꺾고 퓨처스(2군) 올스타전에서 승리했다.

LG·한화 이글스·고양(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두산 베어스가 한 팀을 이룬 북부리그 올스타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kt wiz·KIA 타이거즈의 남부리그 올스타를 4-2로 꺾었다.

지난해 5-9로 패했던 북부리그는 설욕에 성공하며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북부리그는 1회초 2사 2루에서 선발 투수 김종운(LG)이 이창용(삼성)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뺏겼으나 3회말 공격에서 대거 4득점 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김준상(두산)의 볼넷과 손용준의 좌전 안타, 허인서(한화)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최윤석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한지윤(한화)이 다시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폭발해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북부리그는 4회초 한 점을 내줬으나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2점포 북부 올스타 한지윤. 사진[연합뉴스]
2점포 북부 올스타 한지윤. 사진[연합뉴스]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유일하게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한 손용준은 최우수선수상(MVP·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손용준은 "MVP 상금은 부모님께 드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최윤석은 우수 타자상(상금 100만원), 2이닝을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남부리그 선발 강건(kt)은 우수 투수상(상금 100만원)을 차지했다.

감투상(상금 100만원)은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한 한지윤이 거머쥐었다.

춤추는 남부 올스타 박재현. 사진[연합뉴스]
춤추는 남부 올스타 박재현. 사진[연합뉴스]

가장 눈에 띄는 세리머니를 펼친 선수에게 주는 베스트 퍼포먼스상(상금 100만원)은 박재현(KIA)이 받았다.

박재현은 팬들이 지어준 끼끼(원숭이) 별명에 맞춰 원숭이 의상을 입고 춤을 춰 관중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날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엔 1만825명이 몰렸다.

지난해 달성한 역대 퓨처스 올스타 최다 유료 관중(1만1천869명) 기록을 깨진 못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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