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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새로 쓴다' 디아즈, 전반기 29홈런으로 홈런왕 등극...후반기 21개 더하면 외국인 최초 50홈런

2025-07-13 19:55:00

컴투스프로야구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삼성 디아즈가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컴투스프로야구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삼성 디아즈가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전반기 홈런왕이자 올스타 홈런 더비 우승자인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가 KBO리그 외국인 선수로서는 전무한 단일 시즌 50홈런 대기록에 도전한다.

디아즈는 전반기 88경기에서 29홈런을 기록했다. 후반기 56경기에서 21홈런을 추가로 터뜨리면 50홈런 고지에 도달할 수 있다.

현재 KBO리그 외국인 타자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야마이코 나바로가 2015년 삼성에서 세운 48개다. 지금까지 50홈런 기록은 모두 한국인 선수들만이 달성한 영역이었다.
이승엽이 삼성에서 1999년(54개)과 2003년(56개)에 50홈런을 넘어섰고, 심정수는 2003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53개, 박병호(현 삼성)는 2014년(52개)과 2015년(53개)에 넥센 히어로즈에서 50개 이상의 홈런을 작렬시켰다.

디아즈가 50홈런을 달성한다면 KBO리그에 2015년 박병호 이후 10년 만에 50홈런 타자가 등장하는 것이다.

한편 전반기에 KBO 최초 통산 500홈런과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동시에 달성한 최정(SSG 랜더스)은 후반기에 또 다른 기록에 도전한다.

최정은 10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을 노리고 있다. 그는 2016년 40홈런을 시작으로 작년(37홈런)까지 9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박병호가 2012년부터 2022년까지(2016년, 2017년 MLB 진출 제외) 이어간 기록과 동일한 수준이다.

전반기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11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후반기에 9홈런을 추가하면 KBO리그 홈런 부문에서 또 하나의 최초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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