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에게 전술 지시를 내리는 FC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210202230057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41분 터진 린가드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달린 서울은 승점 33을 쌓아 7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중요한 시점에서 울산 징크스를 깼다"며 "서울에 취임한 지 2년 만에 울산을 이겨서 더 기쁘다"고 웃음을 지었다.
그는 "승리를 향한 염원이 선수들에게 잘 전달됐다. 선수들은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1골을 넣고 잘 버텼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더 많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며 "더불어 수비진에 김주성과 김진수가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 게 아쉽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그때 칭찬이 좋았었는지 에이전트를 통해 '린가드가 아기처럼 좋아하더라'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달 초 영입한 공격수 안데르손의 효과를 묻자 김 감독은 "오늘 득점은 못했지만 기회 창출에서 좋은 역할을 했다"며 "좀 더 욕심을 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린가드와 콤비가 좋았다"고 칭찬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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