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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 23경기 징크스 해결한 서울 린가드, K리그1 22라운드 MVP

2025-07-22 22:02:02

울산전에서 결승 골을 터트린 서울 린가드의 경기 후 세리머니 모습. 사진[연합뉴스]
울산전에서 결승 골을 터트린 서울 린가드의 경기 후 세리머니 모습. 사진[연합뉴스]
FC서울의 영국 출신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가 '원더 골'로 팀의 울산 HD FC전 징크스 해소에 결정적 역할을 하며 K리그1 22라운드 최우수선수 타이틀을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린가드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린가드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울산과의 홈 매치에서 경기를 가른 결승타를 성공시키며 서울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41분 황도윤이 올려준 크로스를 받아 골키퍼 머리 위를 넘기는 예술적인 발리킥을 완성한 것이다.
이번 승리의 의미는 각별했다. 서울은 2017년 10월 28일 0-3 완패 이후 계속된 울산전 무승 행진을 드디어 마감했다. 무려 23경기(8무 15패) 연속 승리 없는 기록이 린가드의 골 한 방으로 끝이 난 것이다.

22라운드 최고 경기로는 1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진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의 대결이 꼽혔다.

포항이 전반 31분 홍윤상과 43분 이호재의 연속 득점으로 2-0 리드를 잡았으나, 전북은 굴복하지 않았다. 후반 19분 이승우가 추격포를 쏘아 올린 뒤 후반 34분에는 티아고가 헤딩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경기 막판 이호재의 자책골까지 얻어내며 3-2 극적 뒤집기에 성공했다.

울산전에서 득점한 서울 린가드. 사진[연합뉴스]
울산전에서 득점한 서울 린가드. 사진[연합뉴스]

이 승리로 리그 선두 위치를 확고히 한 전북은 22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K리그2 21라운드에서는 부천FC의 몬타뇨가 MVP로 선정됐다.

몬타뇨는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충남아산과의 홈 게임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부천의 5-3 대승을 주도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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