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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같았던 두 달' 대전하나시티즌, 울산 격파하며 무승 늪 탈출...이명재 친정팀 상대로 동점골 + 김준범 역전골

2025-07-24 08:27:35

이명재 /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연합뉴스
이명재 /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연합뉴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드디어 무승의 침체기를 끊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7월 23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5 K리그1 울산 HD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두 달간 이어져오던 무승 행진을 끊었고 울산을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
울산은 조현우(GK)-이재익-김영권-서명관-박민서-보야니치-백인우-강상우-루빅손-에릭-이진현이 선발로 나섰다.

대전은 이창근(GK)-이명재-안톤-김민덕-김문환-이순민-김봉수-김현오-김한서-서진수-유강현이 선발로 나섰는데 이순민의 복귀와 김현오와 유강현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전반전은 대전의 우세였다.

서진수를 필두로 울산을 향해 공세를 펼친 대전은 29분에는 김현오를 빼고 에르난데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울산도 보야니치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고 결국 42분에 루빅손의 패스를 받은 에릭이 득점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대전도 2분만에 유강현의 패스를 받은 이명재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1-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 슈팅(유효슈팅)수는 대전 8(4) - 울산 2(2)로 대전이 앞선 반면 볼 점유율은 울산 59% - 대전 41%로 울산이 앞섰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전은 주민규와 김준범, 울산은 라카바를 투입하며 결승골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주민규와 이진현이 슈팅을 주고 받았고 울산은 정우영과 말컹, 엄원상을 투입하며 배수의 진을 쳤고 대전도 부상당한 에르난데스 대신 정재희를 투입하며 맞불을 놓았다.

이후 거친 파울과 오프사이드 남발로 경기는 소강상태로 흘렀고 양 팀은 마지막 교체카드로 김현욱(대전)과 최석현(울산)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울산은 라카바와 말컹을 필두로 공세를 펼쳤지만 번번이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반면 대전은 선 수비 후 역습으로 찬스를 노리다가 후반 추가시간 3분에 김준범이 결승골을 성공시켜 2-1로 앞서나갔고 울산도 두 번의 공세를 펼쳤으나 무위로 돌아가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이 날 경기 결과로 대전은 승점 39점을 기록하며 리그 2위를 탈환했고 울산은 승점 30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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