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국내축구

대전,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자' 김현오와 프로계약...윤도영 이후 두 번째

2025-07-25 20:05:00

대전하나시티즌과 프로 계약을 맺은 김현오. 사진[연합뉴스]
대전하나시티즌과 프로 계약을 맺은 김현오. 사진[연합뉴스]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구단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골을 넣은 17세 공격수 김현오와 정식 프로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발표했다.

대전 측은 "구단 산하 U-18(충남기계공고) 소속이던 김현오와 지난 2월 준프로계약을 체결한 지 5개월 만에 프로계약으로 격상했다"며 "준프로 기간 중 프로계약에 성공한 사례는 윤도영(현 브라이턴) 이후 구단 통산 두 번째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대전 U-15팀 입단을 통해 유스 시스템에 발을 들인 김현오는 현재 U-18팀에서 활동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는 유망 선수다.
김현오는 지난 5월 3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시즌 11라운드 홈경기에서 FC안양을 상대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경기에서 전반 36분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K리그1 첫 경기에서 바로 첫 골을 터뜨린 김현오는 당시 17세 7개월 21일의 나이로 대전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K리그 전체 최연소 득점 기록은 2006년 5월 이현승(당시 전북 현대)이 만든 17세 4개월 26일이 보유하고 있다. 김현오의 기록은 차희철(당시 유공)이 1984년 5월에 세운 17년 5개월 25일에 이어 리그 역사상 세 번째에 해당한다.

187센티미터의 큰 키를 자랑하는 김현오는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7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하며 대전의 '차세대 공격 핵심'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김현오는 계약 소감을 통해 "정식 프로선수가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지만 이것은 출발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며 "더욱 큰 목표와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하기 때문에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매일매일 발전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