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은 이미 LAFC와 입단 합의를 완료했으며 사인과 공식 발표만 남겨둔 상황이다. ESPN은 "이르면 현지시간 6일 공식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토트넘과의 이별을 직접 발표했다. 이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어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어야 한다"며 내년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인 미국행을 시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간 뛰며 공식전 454경기에서 EPL 127골, 국내 컵대회 19골, 유럽 클럽대항전 27골을 기록했다. 도움은 총 101개를 올렸다.
2021-2022시즌 EPL에서 23골로 무함마드 살라흐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지난 5월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기여했다.
지난 시즌 에이징커브를 겪으며 이적설이 불거진 손흥민은 MLS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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