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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울산 감독, 13년 만의 K리그 복귀전서 승리...제주 1-0 격파

2025-08-10 05:04:00

골 들어가자 기뻐하는 신태용 울산 감독. 사진[연합뉴스]
골 들어가자 기뻐하는 신태용 울산 감독. 사진[연합뉴스]
신태용 울산 HD 신임 감독이 13년 만의 K리그1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9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전에서 후반 27분 루빅손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김판곤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 5일 취임한 신태용 감독은 홈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012년 성남 일화를 끝으로 K리그를 떠났던 신 감독에게는 13년 4634일 만의 복귀전이었다.
11경기 무승(3무 8패)에 허덕이던 울산은 5월 24일 김천전 이후 3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울산은 승점 34로 6위에 올라섰고, 제주는 승점 30으로 9위를 유지했다.

흥미롭게도 제주 김학범 감독은 신태용 감독이 성남 일화 선수 시절 코치로 지도했던 '사제' 관계다.

울산은 신 감독이 '특별 휴가'를 준 주장 김영권 없이 경기에 나섰다.

전반전에는 양 팀 모두 결정적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울산은 29분 고승범의 스틸로 시작된 역습에서 윤재석의 중거리 슛과 말컹의 추가 슛이 모두 김동준에게 막혔다.

제주도 43분 유인수의 좌측 슛과 45분 김준하의 기습 중거리 슛이 조현우의 선방에 막히며 전반을 0-0으로 마감했다.
울산 루빅손. 사진[연합뉴스]
울산 루빅손. 사진[연합뉴스]


후반전 울산이 공격 강도를 높였다. 24분 에릭의 우측 슛이 수비수에 막혔고, 25분 말컹의 헤더도 김동준이 걷어냈다.

결승골은 후반 27분 나왔다. 동료의 땅볼 크로스가 상대 선수를 맞고 골 지역으로 흐르자 루빅손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김동준이 손에 맞췄지만 골라인을 넘었다.

에릭의 오프사이드로 선심이 깃발을 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에릭이 공을 건드리기 전 이미 득점이 인정됐다는 판정이 나왔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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