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와 연암장학회가 제주 초중고 골프 유망주 지원에 나섰다.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와 연암장학회는 지난 9일 제주 지역 초·중·고 청소년 골프 유망주 18명에게 장학금 총 1000만원과 1년 무료 연습 라운드권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연암장학회는 제주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매년 제주 고교,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온 장학재단이다. 올해부터 사이프러스와 함께 ‘제주 골프 유망주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장학생은 제주특별자치도 골프협회 도움으로 초등부 6명, 중등부 6명, 고등부 6명 등 남녀 골프 꿈나무 총 18명을 선정했다. 공정성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배 전도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했다.

연암장학회 김윤태 이사는 “설립자의 뜻에 따라 설립 초기부터 제주 지역 학생들을 지원해 왔는데, 사이프러스와 함께 제주 골프 유망주들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이프러스 관계자는 “골프 유망주들의 꿈과 열정을 위해 제주 골프 꿈나무 장학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골프 유망주들에게 장학금과 함께 제공되는 ‘무료 골프 라운드권’을 통해 연습과 실력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계 10대 코스 디자이너인 다이디자인그룹에서 디자인한 사이프러스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춘 친환경 골프장이다. 한라산과 7개 오름들이 코스를 감싼 36홀 코스 모두 어느 한 군데 경사면이나 자연을 훼손한 곳이 없이 코스와 주변 환경이 공존하도록 설계됐다.

코스는 195만 평의 목장 속 약 55만 평 부지에 회원제(서-북) 코스와 대중제(동-남) 코스로 구성돼 있다.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들이 피어 있어 꽃이 아름다운 골프장으로 유명해졌다.
특히 6월부터 8월까지는 골프장 진입로에서부터 온통 수국 세상이어서 수국축제까지 열린다. 골프텔과 빌리지가 있어 전국에서 골퍼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한종훈 기자 hjh@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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