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의 행보는 거침이 없다.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AL)를 평정한 데 이어, 2024년 내셔널리그(NL) 이적 첫해에 사상 초유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며 세 번째 만장일치 MVP를 거머쥐었다. 이어 2025년에도 투수와 타자 모두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본즈 이후 처음으로 3년 연속이자 통산 4번째 MVP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문가들은 오타니가 본즈의 기록을 경신할 확률을 그 어느 때보다 높게 점치고 있다. 2026년 시즌 예측 시스템과 주요 베팅 업체들은 오타니를 NL MVP 강력 후보 1순위로 꼽으며 수상 확률을 60% 이상으로 책정했다. 만약 올 시즌 다섯 번째 MVP를 차지한다면 본즈와의 격차는 단 두 개로 좁혀진다.
현지 언론은 "배리 본즈가 약물 시대의 산물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반면, 오타니는 가장 깨끗하고 완벽한 방식으로 전설을 지우고 있다"며 "지금의 페이스라면 본즈의 7회 기록은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라고 평가하고 있다.
과연 오타니가 2026년을 기점으로 본즈를 넘어 역대 최다 MVP라는 불멸의 기록에 도달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야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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