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엠블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8111646550055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해 김해FC 2008, 용인FC,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세 구단은 내년 1월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으면 2026시즌 K리그2 참가가 확정된다. 현재 K리그2는 14개 팀이 활동 중이다.
김해FC - 15년 만의 남부 신생팀김해는 현재 K3리그 3위를 기록하며 2024년 준공된 최신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개막전에는 8677명이 몰려 K3리그 단일 경기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1월 재단법인을 설립하며 프로화를 본격화했고, 6월 회원 가입 신청 시 시의원 전원이 지지 서명을 했다. 김해 가입이 확정되면 2011년 광주FC 이후 15년 만에 남부 지역 K리그 신생팀이 탄생한다.
파주시민축구단 - 최고 인프라 보유2012년부터 K3리그에 참가해온 파주는 2022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까지 각급 국가대표팀 전용 훈련장이었던 파주NFC를 클럽하우스로 사용한다. 천연잔디 6면, 인조잔디 1면과 75개 실 숙소동, 체력단련실 등을 갖춰 프로팀 시설은 물론 유소년 육성과 수익사업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엄격한 심사 통과프로연맹은 사업계획서, 인프라, 지자체 의지, 연고지 경쟁력, 재정 여건, 시장 규모 등 6개 분야 41개 항목을 평가했다. 세 구단 모두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이며 지자체 연간 예산이 2-3조원으로 재정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군 복무 선수 규정 개정이날 이사회에서는 군 복무를 위해 김천상무로 이적하는 선수의 형태를 기존 '임대'에서 '군 복무 선수 출전 동의'로 변경하는 안도 승인했다. 이는 FIFA 규정상 한 팀당 임대 선수 최대 6명 제한에 군 복무 선수가 포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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