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FC는 8월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5 K리그1 26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외국인 공격수 헤이스의 멀티골은 업권이었고 이적 문제로 태업 논란에 휘말린 아사니도 모처럼 복귀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것은 백미였다.
광주는 베스트 11로 김경민(GK)-심상민-진시우-변준수-조성권-정지훈-최경록-주세종-아사니-헤이스-신창무가 나섰다.
전반전은 광주의 페이스.
전반 초반 헤이스와 최경록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대전 진영을 흔든 광주는 26분에 헤이스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대전은 서진수와 이명재의 슈팅으로 맞섰지만 동점골을 올리지 못 했고 전반전은 그대로 끝났다.
후반 초반에 대전은 김현욱과 주민규가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경기 흐름을 되찾아 오는 듯 했다.
이에 질세라 광주는 심상민과 주세종을 빼고 유제호와 오후성을 투입해 스피드를 강화했고 후반 19분 헤이스가 추가골을 터트려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 24분 대전은 강윤성과 김준범을 주앙 빅토르와 김문환으로 교체한 뒤 서진수 대신 이준규까지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서진수의 슈팅외에는 이렇다 할 찬스가 없었다.
광주는 신창무와 아사니를 이강현과 안혁주로 교체하며 체력 안배에 들어갔고 경기는 이대로 끝이 났다.
이 날 경기 결과로 광주는 울산을 제치고 6위에 올랐고 대전은 김천에 밀려 3위로 하락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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