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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홀 이글로 우승 자축”… 심지연, 스크린골프 WGTOUR ‘메이저 퀸’ 등극

2025-08-25 15:14:35

롯데렌터카 WGTOUR 6차 대회 정상에 오른 심지연. /골프존
롯데렌터카 WGTOUR 6차 대회 정상에 오른 심지연. /골프존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 골프존은 지난 24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총상금 1억원 규모와 WGTOUR 3년 시드권 특전이 걸린 메이저대회 ‘2025 롯데렌터카 WGTOUR’ 6차 대회 결선에서 심지연이 18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하루 동안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대자연이 빚어낸 골프 명가 해운대CC-ROYAL/SILK 코스에서 진행됐다. 총 72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오프를 거쳐 52명의 선수가 메이저 퀸 자리를 향한 열띤 승부를 펼쳤다.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심지연은 WGTOUR 강자 답게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 2~5번 홀 4개의 버디와 안정적인 파 세이브에 이어, 후반 총 5개의 버디와 마지막 18번 홀에서 챔피언 샷인 이글로 무결점 플레이와 완벽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심지연은 이번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통산 8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 2000만 원(대상&신인상 포인트 3000점)과 WGTOUR 3년 시드권, 우승 트로피를 받았고, WGTOUR 상징인 레드재킷을 입었다.

경기 후 심지연은 “오랜만의 우승인데 뜻한 대로 잘 풀려서 정말 즐기면서 플레이했다, 18번 홀에 갈수록 정말 떨렸는데 기왕하는거 자신감을 갖고 확실히 해보잔 생각의 결과로 우승을 할 수 있던 것 같다”라며 “서포트해주시는 모든 관계자분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가족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종훈 기자 hjh@maniareport.com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hjh@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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