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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전 세계 1위' 머리, 디오픈 골프 예선 도전 의사 밝혀

2025-09-12 14:06:13

DP 월드투어 프로암 행사에 나온 머리. 사진=연합뉴스
DP 월드투어 프로암 행사에 나온 머리.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 1위까지 올랐던 앤디 머리(38·영국)가 골프 메이저 대회 예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SPN은 12일 "머리가 DP 월드투어 BMW 챔피언십 프로암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테니스를 은퇴한 머리는 10일 영국 서리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BMW 챔피언십 프로암 행사에 참여해 18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했다.
ESPN은 "머리가 은퇴 후 꾸준히 골프를 하고 있으며 핸디캡 2 정도"라고 전했다.

다만 머리는 본격적으로 골프 선수가 되려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로 디오픈에 나가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역 예선에 나간 내 친구들도 있어서 나도 그렇게 해보고 싶다는 의미지 실제로 디오픈에 나가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격차는 엄청나게 크다"며 "핸디캡 2, 3 정도 되는 골퍼들도 프로와는 실력 차가 매우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도전을 가볍게 여기지는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내년에 디오픈 예선에 나갈 것이냐'는 물음에 "내년은 어렵고 2027년 정도"라며 "망신스럽지 않을 수준이 되면 도전하려고 하는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머리는 2012년 US오픈, 2013년과 2016년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우승했고,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 올림픽 단식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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