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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김시우, 베이커런트 클래식 공동 3위...선두와 3타 차

2025-10-11 19:02:02

안병훈. 사진=연합뉴스
안병훈.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안병훈과 김시우가 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상금 8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역전 우승 가능성을 열었다.

안병훈은 11일 일본 요코하마 컨트리클럽(파71·7,315야드)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로 66타(5언더파)를 쳤다. 사흘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김시우, 지난해 우승자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 등과 공동 3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는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역시 합계 9언더파 204타를 쳤다.
공동 선두인 잰더 쇼플리·맥스 그레이서먼(미국)의 12언더파 201타와는 3타 차로 12일 최종 라운드 역전 우승에 도전할 위치다.

김시우. 사진=연합뉴스
김시우. 사진=연합뉴스
안병훈은 PGA 투어 우승이 아직 없으며, 페덱스컵 순위 78위로 가을 시리즈에서 70위 이내 진입 시 2026시즌 시그니처 대회 2개 출전권을 얻는다. 김시우는 2023년 1월 소니오픈 이후 2년 9개월 만에 투어 5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조조 챔피언십(이 대회 구명칭)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안병훈은 5번 홀(파4)에서 147야드 두 번째 샷으로 이글을 잡아냈다. 임성재는 5언더파 208타로 공동 18위, 김주형은 6오버파 219타로 공동 67위다. 임성재는 공동 10위와 2타 차로 최종 라운드 상위권 진입을 기대할 수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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