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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9언더파 1위, 이동은 1타 차...최종R 우승 경쟁 치열

2025-10-11 23:41:00

홍정민 /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홍정민 /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11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홍정민이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홍정민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합계 9언더파 135타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라 12일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시즌 상금 4위(10억7천801만원)이자 대상 포인트 4위인 홍정민은 5월 KLPGA 챔피언십과 8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 통산 4승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투어 강자들이 추격권에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올해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이동은이 8언더파 136타로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대상 포인트 1위이자 상금 2위(11억5천816만원) 유현조는 서교림·박혜준과 함께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다.

올해만 3승을 거둔 이예원은 6언더파 138타 단독 6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예원은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 매치플레이 등 상반기 3승 이후 하반기 우승이 없다.

홍정민은 15번 홀에서 칩인 버디를 만들었고, 안전하게 치는 홀과 공격적으로 하는 홀을 구분한 전략이 보기 없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타수 차가 많지 않아 선두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동은은 이번 시즌 목표 1승을 달성하고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부상 없이 건강하게 시즌을 마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상금 1위(12억7천553만원) 노승희는 3언더파 141타로 성유진·배소현 등과 공동 13위다. 지난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자 김민솔은 4오버파 148타로 공동 71위, 컷 탈락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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