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5년 만에 일본프로야구 정상에 올랐다.

30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시리즈 5차전에서 한신 타이거스를 연장 11회 접전 끝에 3-2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소프트뱅크는 2020년 이후 팀 통산 1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0-2로 뒤지던 8회 야나기타의 동점 투런홈런으로 경기를 살린 소프트뱅크는 연장 11회 노무라의 역전 솔로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MVP는 3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 5경기 타율 0.385, 3홈런, 7타점을 기록한 야마카와 호타카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일본시리즈에서 요코하마에 패했던 소프트뱅크는 1년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