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가을을 앞두고 날벼락을 맞았다. 정규시즌 7승 5패 35세이브로 구원왕에 오른 특급 마무리 김재윤이 오른쪽 전거근 부상으로 아예 엔트리에서 빠졌다. 박진만 감독은 25일 대체 마무리는 정하지 않았다며 쓸 수 있는 투수를 모두 쓰겠다고 했다. 위기엔 불펜에서 가장 믿음직한 이승민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좌완 이승민은 올해 74경기 23홀드,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다. 특히 KIA전 8경기에선 7⅔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17로 강했다. KIA에 강했던 배찬승·임기영도 나설 전망이지만 김재윤의 공백을 얼마나 메울지는 미지수다.

다만 삼성은 전상현에게 조심스러운 상대다. 4월 7일 3-1로 앞선 8회 등판했다가 ⅔이닝 4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이후 4경기 4이닝은 무안타 무실점이었다.
이범호 감독은 중반 이후 삼성 좌타자들을 상대로 이의리와 곽도규를 준비하고 있지만, 9회는 전상현에게 맡길 것으로 보인다. 두 팀 모두 주전 마무리가 빠진 만큼 전상현과 이승민의 활약이 시리즈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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