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9단.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162120000221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은지는 16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0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1국에서 최정(29) 9단을 267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꺾었다. 남은 2·3국에서 1승만 추가하면 하림배 첫 우승이자 올해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백을 잡은 김은지는 초반 패싸움을 통해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다. 최정이 중앙 흑 대마 공격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김은지가 절묘한 수순으로 타개하며 격차를 벌렸다. 다만 결승점을 앞두고 실착해 추격을 허용했으나 우하귀 패를 이기고 하변 대마를 수습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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