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해외야구

일본 거포 무라카미, 화이트삭스 입단..."WBC 출전 문제없다"

2025-12-23 15:24:00

사진 찍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 사진[AP=연합뉴스]
사진 찍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 사진[AP=연합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입단한 일본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25)가 2026 WBC 출전 의지를 재확인했다.

무라카미는 23일(한국시간) 시카고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WBC에 출전하고 싶다는 마음은 흔들림이 없다"며 "출전엔 문제없다"고 밝혔다. 크리스 게츠 단장도 출전을 승낙했다.

2018년 NPB 야쿠르트에 입단한 무라카미는 8시즌 동안 246홈런을 기록한 강타자다. 2022년에는 56홈런으로 일본인 타자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고, 2023 WBC에서는 4번 타자로 일본 우승에 기여했다.
무라카미는 22일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3천400만달러(약 504억원)에 계약했다. 당초 1억달러 이상 장기 계약이 예상됐으나, MLB 구단들이 높은 삼진율과 불안한 수비를 우려해 적극적인 영입 경쟁을 펼치지 않았다. 좌타 1루수가 필요했던 화이트삭스가 비교적 적은 투자로 영입에 성공했다.

무라카미는 "화이트삭스가 나와 잘 맞는 팀이라 생각했다"며 "최근 성적이 저조했지만 반등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화이트삭스는 2025시즌 60승 102패(승률 0.370)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를 기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