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배구

현대건설, 5세트 명승부 끝 정관장 3-2 재역전승…홈 팬에 크리스마스 선물

2025-12-25 20:32:53

현대건설, 5세트 명승부 끝 정관장 3-2 재역전승…홈 팬에 크리스마스 선물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크리스마스날 5세트 명승부에 홈 팀의 승리까지 금상첨화였다.

현대건설은 12월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5-26 V리그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4-26, 14-25, 25-19, 15-12)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크리스마스날 5세트 명승부를 펼쳤고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겼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승리였다.
그 중에서 주전세터 김다인이 44세트에 35%의 세트성공률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것은 압권이었다.

덤으로 자스티스가 14득점에 디그 23개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친 활약을 한 것은 백미였다.

선발 라인업은 현대건설은 카리-김다인-김희진-양효진-이예림-자스티스-김연견이 나섰고 정관장은 자네테-염혜선-정호영-박은진-이선우-인쿠시-노 란이 나섰다.

1세트 초반은 정관장의 흐름이었다.

정호영이 블로킹 2개 포함 3득점을 올렸고 자네테의 활약이 더해지며 8-6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카리의 활약에 양효진의 속공과 다이렉트 킬이 터졌고 이예림과 자스티스가 득점에 가담하며 20-19로 전세를 뒤집었다.

22-20 상황에서 현대건설은 자스티스이 오픈 공격에 이은 양효진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25-20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초-중반은 현대건설의 흐름으로 전개되었다.

양효진의 속공에 카리와 자스티스의 오픈 공격이 터졌고 상대 범실까지 겹치며 8-5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김다인의 서브에이스에 김희진의 블로킹, 카리와 자스티스-양효진의 활약으로 22-21까지 앞섰다.

그러나 정관장은 21-24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네테의 다이렉트 킬과 박혜민의 오픈 공격과 블로킹이 이어지며 24-24 듀스를 만들었다.

이어 자네테의 서브에이스와 이예림의 공격범실로 천신만고 끝에 26-24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 초반도 2세트 초반과 마찬가지로 현대건설의 흐름이었다.

카리의 다이렉트 킬로 산뜻하게 출발한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속공과 김희진의 연속 득점, 카리의 백어택까지 터지며 8-7로 앞섰다.

그렇지만 정관장은 박은진의 이동공격을 시작으로 이선우가 4득점, 정호영이 블로킹 포함 3득점을 올리며 16-8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그리고 정호영과 자네테, 박은진의 활약에 신은지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25-14로 3세트도 따내며 2-1로 뒤집었다.

다만 그런다고 가만히 있을 현대건설은 아니었다.

4세트에 카리가 서브에이스 포험 3득점에 김희진이 3득점을 거들며 8-4로 앞서나갔다.

이어서 김다인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졌고 양효진과 자스티스의 연속 블로킹 3개와 더불어 카리의 대타로 나선 나현수까지 득점을 올리며 25-19로 4세트를 따내 2-2 균형을 맞췄다.

5세트는 범실에서 승부가 갈렸다.

자네테와 정호영, 이선우의 공격득점과 박은진의 블로킹과 속공으로 7-6으로 정관장이 앞서갔지만 이선우가 공격범실을 저질렀다.

그 후 현대건설은 이예림의 서브에이스와 김다인의 다이렉트 킬, 자네테의 공격범실에 편승하며 12-11로 리드를 잡았다.

드디어 현대건설은 나현수의 연속 오픈 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양효진의 속공으로 5세트마저 15-12로 가져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 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승점 2점 확보와 함께 12승 6패 승점 36점을 올리며 선두 도로공사(승점 37점)를 1점차로 추격했다.

반면 정관장은 5승 12패 승점 15점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 했지만 승점 1점을 따냈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