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류 후 3경기 동안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며 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방송 출연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인쿠시지만 V리그 코트는 달랐다. 화제성과 승리는 별개라는 점이 드러났다. 가장 큰 문제는 포지션 적합성이다.
고 감독은 인쿠시에 대한 믿음을 보내지만 당장 1승이 급한 팀 사정상 용병 한 자리를 육성에 투자하기는 버겁다. 잠재력은 있으나 프로는 결과로 말하는 무대다.
방송이 만들어준 환상을 걷어내고 냉혹한 현실에 녹아드는 것이 인쿠시와 정관장 모두의 과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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