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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레오 29득점 앞세워 KB손해보험 역전승…2025년 마지막 경기 승리

2025-12-31 23:04:40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2025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를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은 12월 3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진에어 25-26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22, 25-21, 25-15)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2025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2026년으로 가는 한 페이지를 잘 넘겼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승리였다.
그 중에서 레오의 29득점 맹활약은 압권이었고 신호진이 공격성공률 62%를 기록하며 활약한 것은 백미였다.

스타팅 라인업은 현대캐피탈은 신호진-황승빈-최민호-바야르샤이한-레오-허수봉-박경민이 나섰고 KB손해보험은 비예나-황택의-차영석-박상하-임성진-나경복-김도훈이 나섰다.

1세트는 KB손해보험의 페이스였다.

허수봉의 범실과 임성진의 서브에이스로 순조롭게 출발한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백어택과 나경복과 박상하, 비예나의 블로킹으로 8-6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비예나-나경복 쌍포의 활약에 차영석의 블로킹과 박상하의 다이렉트 킬로 19-15로 점수차를 벌렸다.
비록 임성진이 서브범실, 나경복이 더블 컨택 범실을 저지르고 레오에게 2득점을 얻어 맞았지만 나경복의 오픈 공격으로 24-21 세트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바야르샤이한의 공격범실로 25-21로 1세트를 가져온 뒤 2세트에도 나경복과 임성진의 오픈 공격에 박상하의 속공으로 11-9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황승빈의 블로킹을 시작으로 레오의 백어택과 최민호의 속공, 바야르샤이한의 밀어넣기로 16-15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리고 허수봉과 신호진의 활약으로 24-22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허수봉의 파이프 공격으로 2세트를 따내며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도 현대캐피탈의 기세는 이어졌다.

레오와 허수봉이 각각 3득점-2득점을 올렸고 최민호의 속공과 다이렉트 킬, 황승빈의 서브에이스가 겹치며 10-7로 기세를 이어간 현대캐피탈은 신호진의 오픈 공격, 바야르샤이한의 속공과 블로킹까지 터지며 16-14로 앞섰다.

이어서 레오와 허수봉이 나란히 3득점을 올림으로 인해 24-21 세트포인트를 만든 현대캐피탈은 KB손해보험의 리시브 범실로 25-21로 3세트까지 가져오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에도 현대캐피탈의 공세는 변함 없이 이어졌으며 허수봉과 신호진의 오픈 공격에 바야르샤이한의 속공과 블로킹, 레오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8-4로 앞서기 시작했다.

덤으로 레오의 연속 백어택과 황승빈의 서브에이스로 11-6으로 달아난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블로킹과 서브에이스, 신호진의 2득점, 바야르샤이한의 블로킹으로 16-8로 다시 한 번 점수 차를 벌렸다.

드디어 최민호의 서브에이스에 이은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24-15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레오의 오픈 공격으로 4세트를 마무리 지으며 경기를 끝냈다.

이 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따낸 2위 현대캐피탈은 11승 7패 승점 35점을 기록하며 1위 대한항공(승점 40점)을 5점차로 추격했다.

반면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전 감독이 사퇴한 뒤 하현용 감독대행 체제로 반전을 노린 3위 KB손해보험은 전임 감독의 사퇴로 인한 선수단의 동요를 추스리지 못하고 패배를 당하며 10승 9패 승점 31점에 머물렀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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