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 신호진은 12월 3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진에어 25-26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홈 경기에서 14득점 - 공격성공률 62% - 디그 8개 - 리시브 9개를 기록하며 팀에 보탬이 됐다.
특히 고탄력 점프를 기반으로 한 백어택과 62%의 공격 성공률로 팀 내 최고 성공률을 기록한 것은 압권이었다.
한 마디로 리시빙 아포짓의 진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었다.
22-23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OK저축은행에 지명되며 프로생활을 시작한 신호진은 187cm의 작은 키에도 고탄력 점프와 날렵한 몸놀림으로 공-수에 걸친 맹활약을 펼치며 리시빙 아포짓으로 활약해왔다.
더욱이 25-26시즌 전에는 전광인과 맞트레이드 되어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는데 올 시즌에는 블랑 감독과 파비오 수석코치, 레전드 문성민 코치의 유럽식 선진 트레이닝을 받으며 한 단계 더 성장한 느낌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어 부상당한 원조 주전 아포짓 임동혁(대한항공)을 밀어내고 주전으로 도약해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