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두 그룹으로 나뉘어 마지막 준비에 돌입한다.
16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 기대주 정희단(이상 의정부시청), 남자 단거리 에이스 김준호(강원도청), 구경민(스포츠토토)은 18일 독일로 출국해 24일 인첼에서 개막하는 ISU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한다. 이들은 귀국 없이 곧바로 밀라노로 이동한다.
반면 여자 단거리 기대주 이나현(한국체대)과 매스스타트 간판 정재원, 박지우(이상 강원도청)는 국내에서 개별 훈련에 집중한 뒤 30일 밀라노로 떠난다.
월드컵 5차 대회는 올림픽 예선을 겸하지 않아 세계 주요 선수 상당수가 불참한다. 그러나 김민선과 김준호는 시차 적응과 실전 감각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특히 김민선은 2023년부터 2월 올림픽 시기에 컨디션을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페이스 조절 훈련을 이어왔다. 세 번째 올림픽에서 생애 첫 메달을 노린다.
매스스타트 정재원·박지우는 전략 노출 방지를 위해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고 국내에서 올림픽용 전술을 집중 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