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러브는 여전했으나 방망이와 발은 프로 수준을 밑돌았다. 19년 만에 가을무대에 오른 한화의 한국시리즈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한 아픔까지 겪었다.
호주 멜버른 캠프에서 재기를 준비 중인 심우준은 올해 목표를 '9번 타순에서 80득점'으로 잡았다. 한화는 강백호·노시환·문현빈·페라자·채은성으로 클린업을 채웠고, 심우준이 하위 타선에서 출루율을 높이면 중심 타자들의 타점 생산이 급증할 수 있다.
타격 부진과 별개로 유격수 수비는 투수진에 안정감을 줬다는 평가다. 심우준은 2루로 전향한 하주석과 키스톤 조합을 이뤄 골든글러브 동반 수상을 노린다. 지난해 100경기를 채우지 못한 두 사람이 풀시즌을 소화하면 내야 수비력은 한 단계 높아진다.
2025시즌 준우승으로 암흑기를 끊은 한화는 정상 정복을 노린다. 그 퍼즐의 마지막 조각에 심우준의 분발이 필요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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