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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세 번째·유럽 최초' EPL 브라이턴, 여자축구 전용 경기장 짓는다

2026-04-29 15:32:44

여자축구 전용 경기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브라이턴. / 사진=연합뉴스
여자축구 전용 경기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브라이턴. / 사진=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이 영국·유럽을 통틀어 처음으로 여자축구 전용 경기장을 짓는다.

브라이턴은 28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30-2031시즌 개막에 맞춰 유럽 최초의 여자축구 전용 경기장을 개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새 경기장은 남자팀 홈구장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 옆 버네츠 필드에 최소 1만 명 규모로 들어서며 보행로로 연결된다. 건축 허가 절차는 진행 중이다.
구단은 "남자용으로 설계된 경기장을 개조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 선수의 필요와 여자 경기 고유의 문화를 중심으로 설계할 것"이라며 잔디 상태부터 탈의실·회복 공간까지 모든 요소가 엘리트 여성 선수 지원에 맞춰진다고 밝혔다. 영국 BBC는 건립 비용을 7,500만~8,000만 파운드(약 1,500억~1,600억 원)로 추산했다.

이 경기장은 세계 세 번째 여자축구 전용 구장이 된다. 첫 번째는 2024년 개장한 미국 캔자스시티 CPKC 스타디움(캔자스시티 커런트 홈), 두 번째는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신생팀 덴버 서밋 FC가 2028시즌 개장을 목표로 건설 중인 자체 경기장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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