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축구연맹(FIFA)은 27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평의회에서 48개 참가국에 나눠줄 배분금(상금· 준비 비용)을 기존 7억 2천 700만 달러(약 1조 739억 원)에서 8억 7천 100만 달러(약 1조 2천 866억 원)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사상 최대 규모인 7억 2천 700만 달러를 승인했던 FIFA는, 참가국들이 여행 비용과 세금 등 운영비 증가에 불만을 호소하자 추가 증액을 결정했다.
세부적으로 사전 훈련 캠프 운영과 선수단 이동 등에 쓰이는 준비 비용은 150만 달러(약 22억 원)에서 250만 달러(약 36억 9천만 원)로 늘었고, 조별리그 참가(33~48위) 상금은 900만 달러(약 132억 9천만 원)에서 1천만 달러(약 147억 7천만 원)로 올랐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A조에 묶인 한국은 이 두 항목만으로 1천250만 달러를 챙긴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FIFA가 역사상 가장 견고한 재정 상태에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결정은 FIFA의 자원이 어떻게 다시 축구로 재투자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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