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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끝이 두 번 번뜩였다' 손흥민, 시즌 13·14호 도움 폭발...LAFC 북중미컵 결승 청신호

2026-04-30 17:05:00

손흥민. / 사진=연합뉴스
손흥민. /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이 멀티 도움으로 소속팀 LAFC를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결승 문턱까지 끌어올렸다.

손흥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BMO 센터에서 열린 톨루카(멕시코)와의 준결승 1차전에서 시즌 13· 14호 도움을 동시에 폭발시키며 팀의 2-1 승리를 주도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을 뛴 그는 0-0이던 후반 6분 세르지 팔렌시아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뒤로 내줘 티머시 틸먼의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왼쪽 프리킥 크로스를 가까운 골대 쪽으로 정확히 배달해 은코시 타파리의 헤더 결승골까지 만들었다.
챔피언스컵 도움 기록은 6개, 공식전 도움은 14개로 늘었다. 손흥민은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는 무득점이며, 챔피언스컵에서만 2골을 넣었다.

전반 양 팀은 수비 우선 운영으로 템포가 느렸다. LAFC가 슈팅 2개에 그친 가운데 톨루카는 6개를 시도했고, 유효 슈팅 두 차례는 LAFC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요리스는 전반 44분 코너킥 이후 니콜라스 카스트로의 헤더와 헤수스 가야르도의 왼발 슈팅을 잇달아 막아냈다.

LAFC는 후반 8분 제이컵 샤펠버그의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으나 마크 델가도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후반 28분 헤수스 앙굴로의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무승부로 흐르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프리킥 크로스가 가른 셈이다.
손흥민. / 사진=연합뉴스
손흥민. /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이 입단 이후 '흥부 콤비'로 호흡을 맞춰온 드니 부앙가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만 4경기에서 멀티 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컵은 원정 다득점이 적용되며, 2차전은 5월 7일 오전 10시 30분 멕시코 톨루카 네메시오 디에스 경기장에서 열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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