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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팀 KCC vs 빅3 소노' 29년 만의 첫 5·6위 챔프전, 5일 고양서 막을 올린다

2026-05-06 15:40:36

소노의 손창환(왼쪽) 감독과 KCC의 이상민 감독 /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소노의 손창환(왼쪽) 감독과 KCC의 이상민 감독 /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프로농구 출범 29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 5위와 6위 팀이 맞붙는 챔피언결정전이 5일 막을 올린다.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프전은 5일 오후 2시 고양 소노 아레나 1차전을 시작으로 7전 4승제로 치러진다. 1·2차전은 5·7일 고양, 3·4차전은 9·10일 부산(사직체육관 대관 문제로 당겨짐)에서 열린 뒤 5차전(13일 고양)·6차전(15일 부산)·7차전(17일 고양)으로 이어져 두 경기장 거리만 400㎞가 넘는 '최장 거리 시리즈'가 됐다.

소노는 2023-2024시즌 KCC에 이은 역대 두 번째 5위 팀 챔프전 진출, KCC는 6위 팀 최초 진출이라 어느 팀이 우승해도 '최초' 기록이 남는다.
2023년 고양 데이원을 인수해 창단한 소노는 첫 PO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두 시즌 연속 8위였다가 정규리그 막바지 10연승 돌풍 후 6강 서울 SK·4강 정규리그 1위 창원 LG를 모두 3연승으로 제압했다. MVP 이정현과 신인상 케빈 켐바오(아시아 쿼터), 외국인 빅맨 네이던 나이트의 '빅3'에 이재도·강지훈·임동섭이 받친다.

통산 11차례 챔프전·6회 우승의 KCC는 허훈·허웅 형제와 최준용·송교창·숀 롱까지 MVP 출신이 뭉친 '슈퍼팀'으로, 부상 여파로 정규리그 6위에 그쳤다가 6강 원주 DB(3-0)·4강 정규리그 2위 안양 정관장(3-1)을 차례로 꺾고 '6위 첫 챔프전'을 이뤘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 / 사진=연합뉴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 / 사진=연합뉴스

리그 최고 화력 대결도 관심사다. KCC는 정규리그 평균 83.1점(1위)·2점슛 비율 65.4%로 가장 높았고, 소노는 79.2점(4위)·3점슛 비율 48.9%로 1위였다. 맞대결은 3승 3패에 소노가 점수 득실 12점 우위였다.

대조적 두 사령탑의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KCC 영구결번 11번이자 한국 최고 포인트가드 출신인 이상민(53) 감독은 선수·코치를 거쳐 9번째 시즌 프로 사령탑이고, 손창환(50) 소노 감독은 4시즌 통산 20득점의 무명 선수 출신으로 미국 연수와 프런트·전력분석원·코치를 거쳐 이번에 처음 감독을 맡았다.

이상민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2년 전 0% 기적(5위 첫 우승)을 썼듯 올해 6위로도 '0% 기적'을 만들고 싶다", 손창환 감독은 "'위너스' 팬들과 함께 꿈을 쏘겠다"고 다짐했다. 역대 챔프전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이 71.4%(28회 중 20회)에 달해 첫판부터 치열한 기 싸움이 예상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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