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최근 복귀 이후 11이닝 무실점, 15탈삼진이라는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닝당 1.5개가 넘는 탈삼진을 솎아내며 구위 면에서는 이미 빅리그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 진입이라는 행정적 장벽에 가로막혀 콜업은 차일피일 미뤄지는 모양새다.
선수 본인은 "올해가 미국 도전의 마지막"이라며 배수의 진을 친 상황이지만, 이 틈을 타 친정팀 LG 구단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겉으로는 선수의 위대한 도전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후회 없이 싸우고 오라"는 대인배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의 복귀를 내심 바라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야구계에 따르면 LG는 여전히 고우석 거취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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