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구단은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았던 정우주를 구원 투수진으로 이동시키고, 그 자리에 좌완 황준서를 투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주는 부상으로 이탈한 문동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선발 기회를 잡았으나, KIA전과 키움전, 롯데전 등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총 9이닝 동안 7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강력한 패스트볼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자들을 압도할 만한 변화구 구사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과제로 지적됐다. 특히 선발 등판 시 이닝당 출루 허용률이 높아지고 볼넷이 늘어나는 등 단조로운 구종의 한계를 노출했다.
정우주가 비운 5선발 자리는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받으며 복귀를 준비해 온 '구관' 황준서가 채울 전망이다.
현재 에르난데스, 화이트, 류현진, 왕옌청으로 짜인 한화의 선발진에 좌완 황준서가 가세할 경우, 한화는 마운드의 좌우 밸런스를 한층 강화하며 중위권 싸움에 새로운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회를 날린 정우주는 시즌 후 선발 투수가 지녀야할 다양한 구종을 개발해야 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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