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래는 8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2차 투어 L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응우옌호앙옌니를 세트 점수 3-2로 꺾고 4강에 올랐다. 1세트를 11-5로 잡으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2·3세트를 내리 내주며 1-2로 몰렸고, 4세트를 11-10 신승으로 원점으로 돌린 뒤 운명의 5세트를 맞았다.
위기는 끝까지 이어졌다. 1-4로 끌려가다 5-8까지 밀린 그는 6이닝에 3점을 몰아쳐 동점을 만든 뒤 행운의 득점까지 더해 9-8로 경기를 뒤집고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 이 대회 우승자인 그는 타이틀 방어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다른 4강에서는 스롱 피아비와 권발해가 맞붙는데, 역대 전적에서는 권발해가 2승 무패로 강세다. 남자부 32강에서는 김준태가 강동궁을 3-0으로 완파했고, 조재호는 풀세트 진땀승을 거뒀으며 다니엘 산체스와 김영원도 16강에 올랐다. 이충복은 두 세트를 내준 뒤 내리 세 세트를 따내는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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