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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이정후 편이었다...번트는 안타, 놓친 공은 상대 3루타

2026-07-04 14:11: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 사진=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 사진=연합뉴스
기록원의 판정이 두 번이나 이정후 쪽으로 기울었다. 공격에선 투수 정면 번트가 안타가 됐고, 수비에선 놓친 타구가 실책으로 남지 않았다.

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미국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중견수로 나서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319(298타수 95안타)로, 내셔널리그 타격 3위를 지켰다.

행운의 안타는 1-7로 크게 뒤진 4회초에 나왔다. 1사 후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기습 번트를 댔는데,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굴렀다. 펠트너가 잡아 1루로 던졌으나 송구가 빠졌고, 이정후는 곧장 2루까지 파고들었다. 기록은 안타와 투수 실책. 이어 엘드리지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반면 첫 타석과 이후 승부는 잠잠했다. 2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최근 떨어진 타격감을 드러내듯 한가운데 슬라이더를 흘려보내는 장면도 있었다. 6회초엔 좌익수 뜬공에 그쳤고, 승부가 기울자 6회말 수비 직전 교체됐다.

수비에서도 판정 덕을 봤다. 1-5로 뒤진 3회말 선두 타자 캐리그의 우중간 타구를 포구하다 뒤로 흘렸고, 그 사이 주자는 3루까지 내달렸다. 안타에 실책이 겹칠 상황이었으나 기록원은 3루타로 정리했다.

문제는 이 장면이 팀엔 독이 됐다는 점이다. 개인 실책은 지워졌지만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됐다. 선발 웹은 이후 무너지며 3이닝 11피안타 7실점으로 강판됐고, 샌프란시스코는 3-15로 대패했다.

한편 애틀랜타 김하성은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결장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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