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후반 40분 엔소 페르난데스의 동점골과 추가시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역전골을 묶어 2-1로 이겼다. 두 골 모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경기는 초반부터 거칠었다. 전반에만 19개의 파울이 쏟아졌고, 잉글랜드의 견제는 메시에게 집중됐다. 전반 37분에는 드리블하려는 메시에게 네 명이 달려들어 넘어뜨리자 양 팀 선수들이 충돌하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41분 페르난데스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그물을 갈랐다. 슈팅 공간을 열어준 메시의 어시스트가 빛난 장면이었다. 이어 후반 47분, 마르티네스의 헤더 결승골 역시 메시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마르티네스는 11분 만에 귀중한 골을 터뜨렸다.
카타르 대회 우승에 이어 2대회 연속 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스페인만 꺾으면 2연패와 통산 4번째 우승을 이룬다. 반면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 60년 만의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으며 메이저 대회 잔혹사를 이어갔다. 결승은 20일 오전 4시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